아무튼 정신없다니까, 정말.
성별
FEMALE
나이
18세
신장/체중
161cm /
47kg
생일
2월 7일
ORIGINAL
螺旋迷路 : 나선미로
나현고등학교 학생부회장
MinHwasa
민화사
캐릭터 전신



APPEARANCE
강아지마냥 둥근 눈매의 눈이다. 처진 눈이라기보다는 동그란 눈망울. 눈썹은 축 늘어져있다. 
입이 꽤나 작은 편. 말할 때도 오물거리며 말한다는 인상이 강하다. 생긴 것과는 별개로 자주 인상을 찌푸리지만. 

양갈래 머리에 앞머리는 화사의 방향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겨 실핀을 2개 이용해 고정했다. 묶은 머리는 가슴께까지 내려오는 듯. 끝부분은 일직선이 아니라 살짝 웨이브가 져있다. 
빛바랜 물색머리에 금안. 특히나 허리가 얇은 편에 속한다. 교복 블라우스 앞주머니에는 볼펜이 꽂혀있다. 토끼모양의 볼펜.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다. 
PERSONALITY
통제광 | 독립적
"내가 정해진 곳에서만 움직이도록 해. 아, 그렇다고 내 것에 손 대지는 말고."
 
지독한 통제광. 완벽주의자라보다는 통제광이라는 말에 더 가깝다. 완벽주의자는 완벽한 결과를 요구하는 것이라면 통제광인 화사는 자신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야만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다. 어려보이는 트윈테일 헤어에 동그란 눈망울의 강아지상, 조그맣게 앙다문 입과는 어울리지 않는 평균 이상의 키, 그리고 잔뜩 찌푸려진 미간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며 손가락 끝으로 자신과 사람들 사이의 선을 그린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빠르게 체크하고선 자신의 통제 하에 두려 한다. 자신이 계획한 대로 되지 않으면 신경질을 내기도. 
 
"이게 맞는 방향이야. 내가 틀린 적이 있어? "
 
반박하는 상대에게 화사는 허리를 바짝 세우곤 얼굴을 상대방에게 가까이 대곤 큰소리를 치고, 그것이 정말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화사의 모습은 주변을 깔보는 듯한 태도로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통의 그런 독선적인 타입의 사람들과 화사가 다른 점은, 그러한 화사의 통제광적인 면모가 화사 자신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다.
 
"…그렇네. 내가 잘못 알았어. 여기서부턴 내가 책임질게. 들어가봐도 좋아."
 
자신의 선택이 정말로 잘못되기라도 하면  조그만 자신의 손으로 그 모든 것을 책임지려고 하는 것이 화사의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런 화사의 성격은 자신이 관련된 것들에는 더욱 심해진다. .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알면 바로 수긍하고, 잘못을 인정한다. 남들에게 적용되는 기준보다 자신에게 적용되는 기준이 훨씬 더 엄격한듯. 이같은 경우에는 '통제'보다는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표현하는 쪽이 어울리겠지만. 정확히는 자신이 구축해낸 것에 타인의 손이 닿는 것을 꺼려하는 타입이다. 마치 그런 점이 심해진 화사는 혼자서도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자 하는 것만 같다. 자신이 맡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고, 약속도 지킨다. 그런 독립적인 성격이 다행히도 화사의 통제광적인 모습을 상쇄해주는 것 같지만, 어찌되었든 화사가 다른 사람을 향해 쥐고 있는 칼은 칼자루가 없어 화사가 칼날을 손으로 잡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공격성
"내 눈앞에서 이상한 짓을 할 생각일랑 마.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거울이나 보고 오지 그래?"
 
공격적인 태도 또한 서슴치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누군가와 맞부딪히는 것에 겁먹지 않는 성격. 불필요한 충돌은 필요하지 않다고 파악하면 피해가지만, 그것이 필요하다면 승산이 어떻든 맞붙는 타입. 애초에 본성 자체가 나쁜 타입이 아니라, 그러한 통제광적 면모와 고집만 누그러뜨리면 분명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텐데, 기어코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듯 제 주변을 공격성으로 방어한다. 이미 화사의 그런 모습을 아는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은 것 같지만, 그 외의 사람이 본다면 분명 좋은 인상은 아닐 것이다. 
 
 
 
 
방어기제 | 연약한
"혼자, 할 수 있다니까. 할 수 있다고. 도움 같은 거 없어도. …나 혼자서."
 
그런 화사의 모습은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 속살을 가리려는 듯 보인다. 생각외로 그런 화사를 감싸고 있는 껍질은 얇고 연약해서,  화사를 둘러싸고 있는 독선, 고집, 공격성, 신경질적인 면을 무너뜨리면 그 안에 남은 것은 그저 겁을 먹고 소심한 어린아이일 뿐이다. 고집을 부리는 면조차 자신을 위한 고집이 아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서' 타인을 위한 고집이다. 이러한 부분만 지나가면 생각 외로 그저 대화하기 편한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본인 스스로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EGOGRAM
 
뭐든 독립적인 것을 원하는 타입
 
표면적으로는 이상이다, 정의다, 도덕이다 해가며 어깨에 굉장한 힘을 주고 그 뒤로는 비난, 강제, 공격성을 숨기고 있는 타입입니다. 이 타입은 항상 그렇게 등을 곧게 펴고 폼을 내며 큰소리치고 싶어하지만 그다지 박력있는 행동은 취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는 의지만 강하고 감정적으로는 소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행동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주위 사람들을 우매하다고 깔보는 태도와, 그런 어리석은 자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고 비위를 거슬리기는 싫다는 모순된 관념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타입입니다. 언뜻보면 완고한 아저씨같지만 제대로 된 고집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죠. 공격적인 부분을 조금 누그러뜨리면 바로 평범한 타입이 될 수 있을 겁니다.
ETC
2월 7일생.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

 
1. Family


- 외동딸. 하지만 남들은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오히려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놀라는 편. ‘당연히 언니/동생이 있는 줄 알았어.’라는 이야기는 귀아프도록 들었다. 화사의 성격과 외모때문인지 그런 선입견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듯. 그리고 화사도 딱히 그 말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에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그저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을 정도. 늘 새하얀 빛깔을 내는 잘 다려진 교복 와이셔츠, 정갈한 글씨체와 함께 돌아오는 가정통신문 등으로 얼추 부모와 사이가 나쁘지 않고, 화사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라 짐작할 뿐이다. 입시 관련해서 때때로 교무실에 부모가 얼굴을 비추곤 하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나서서 찾아가 부모를 만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그저 화사의 독립적인 성향 탓인지, 가족 같은 사적인 일을 학교에 가지고 오고 싶지 않아하는 것인지는 불명.


2. School Life

- 성적은 중상위권. 성격이나 평소의 이미지와 다르게 그렇게 학업에 열중하는 편은 아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됐잖아.'가 화사의 대답. 수업에서 배운만큼 공부하고, 안 만큼 익힌다. 그 이상의 시간을 투자할 생각은 없는 듯. 자율학습에도 꼬박꼬박 참여하고, 수업에도 성실하게 임한다. 모범생이라기보단 주변에 책잡히지 않을 정도로 성적을 관리한다는 개념이 강하다. 

- 제법 까다로울 것 같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친구관계가 그렇게 나쁜 편… 인가? 나쁜 뜻은 없지만 충분히 기분나쁠 만한 직언을 주변에 툭툭 뱉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하다는 것을 주변사람들이 알기에 화사가 가진 공격성을 생각해보면 생각 외로 친구들이 있는 편. 사실은 고등학생이 되면서 예전보다는 누그러진 것이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정말로 이기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성격, 중학교 때는 이유 없는 공격성을 사방에 뿜어내는 타입이었고, 고등학교에 와서야 철이 든 건지, 제게 맞는 성격을 찾은 건지 나아진 셈. 

- '화사가 간 길을 따라하면 성공은 몰라도 실패는 하지 않는다.' 그것이 일종의 명언처럼 반 친구들 사이에 내려오고 있다. 모든 것을 제가 통제하고 관리하려고 하는 화사의 성격 상, 학교 내의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하기 때문에 대부분 최선의 해결방법을 찾곤 하기에 나오는 말. 하지만 화사의 선택은 언제나 화사에게 맞는 선택이지,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최선의 선택이라는 법은 없다. 


3. Like


- 우유: 우유는 목넘김이 기분 좋아. 부드럽게 넘어가니까. 

- 음악 감상: 정확히는 이어폰으로 귀를 막을 수 있으니까. 쓸데없는 소리를 안 들어도 되니까 좋아. 다들 그렇지 않아? 사람들 말하는 거 듣기 싫어서 그런 거잖아.  …나만 그런 거라고? 

- 활자: 읽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좋아. 책, 교과서, 서류, 손으로 쓴 편지든 뭐든. 글은 한번 쓰면 변하지 않잖아. 내가 그 글에 무슨 반응을 보여도 글은 아무 상관 안 하고.


4. Hate

- 삼시세끼 외의 고형 음식 섭취: 속이 거북해. 딱히 위가 큰 것도 아니고. 아침, 점심, 저녁. 세 끼 다 먹으면 끝나는 거지. 왜 뭘 더 챙겨먹으려고 해? 

- 변수:  …제발 변경사항이 생기면 내게 말을 좀 해줄래? 지금 수학문제 푸는 거 아니잖아. 

- 날씨: 추운 것도 싫어. 더운 것도 싫고. 비도 오지마. 눈도 오지 좀 말고.  …그냥 평범한 날씨면 안 되는 거야?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날씨 말이야. 


5. Etc


- 오른손잡이. 무언가 떠오르거나 급하게 메모할 때 늘 자신의 팔을 사용한다. 그래서 늘 왼쪽 팔 안쪽은 볼펜의 흔적으로 얼룩덜룩하다. 볼펜은 늘 교복의 앞주머니에 꽂아두고 다닌다. 볼펜의 종류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닌듯. 지금은 선물받은 토끼 모양의 볼펜을 사용한다. 

- 어깨가 자주 결리는지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제 어깨와 목 부근을 주무른다. 화사가 미간을 찌푸린 채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목 부근을 주무르면 그 사실을 잘 아는 주변 친구들은 가만히 말을 걸지 않고 화사를 놔두는 듯. 그러다보면 다시금 초첨을 찾곤 제 할 일을 한다.  

- 앞머리를 기르는 중이라고 한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앞머리가 있는 것은 조금 촌스럽잖아.' 그 이유에 대한 대답이었다. 양갈래 머리를 한 고등학생 또한 어른스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어찌되었든 열심히 기르고 있는 중. 현재는 앞머리가 코끝까지 내려왔다. 

-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다. 금반지. 우정반지나 연인의 것은 아니고, 자신의 어렸을 적 돌반지를 조금 늘려 끼고 다니는 거라고 한다. 그저 어렸을 때 끼고 다니던 것을 계속해서 습관적으로 끼고 다니는 듯. 그 외의 악세사리는 없다. 


목록



CLOSE